[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일본계 금융회사 J트러스트가 아주캐패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5일 밤 J트러스트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수전에서는 지난 8월 29일 본입찰 결과 일본계 금융그룹 제이트러스트(JTRUST)와 ‘러시앤캐시’ 브랜드로 유명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경쟁했으며 개별 협상을 통해 가격 경쟁을 유도하는 ‘프로그레시브 딜’ 방식으로 진행됐다.
J트러스트는 아주캐피탈 뿐만 아니라 아주저축은행도 같이 인수하게 됐다.
1977년 일본에서 설립된 제이트러스트는 신용카드, 부동산중개, 신용보증, 대부업 분야 등 10여 개 계열사를 두고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만 3161억엔(약 3조880억원)에 달한다. 특히 2011년 네오라인크레디트대부를 시작으로 지난해엔 자회사 KC카드를 통해 친애저축은행(옛 미래저축은행)을, 올해 하이캐피탈대부와 KJI대부를 직접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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