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생산성 2.0% 개선
2014-11-07 08:00:03 2014-11-07 08:00:03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올해 3분기 미국의 생산성이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 3분기 비농업 부문 생산성이 연율 2%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였던 1.1%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2분기에 생산성은 2.9% 증가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1분기 4.5% 급락을 제외하고 다섯 분기 동안 네분기 연속 미국의 생산성은 최소 2% 이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3분기 재화와 서비스 생산이 4.4% 증가했고 근로시간 역시 연율 2.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시간당 임금도 2.3% 증가했고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시간당 임금은 1.2%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된다면 3분기 생산성이 하향 조정될 수도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폴 애스워스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생산성이 빠르게 증가하지 않으면 임금 상승 속도가 식료품 인플레이션 속도를 따라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美 생산성 추이(자료=investing.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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