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체험극 '부케티노' 오는 15일 첫 공연
2014-11-10 10:01:01 2014-11-10 10:01:08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시아문화개발원은 10일 만 7세 이상 어린이를 위한 체험극 '부케티노(Buchettino)'를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케티노는 '장화 신은 고양이'로 유명한 프랑스 대표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엄지동자'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연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준공을 기념해 예술극장과 어린이문화원이 함께 기획·제작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보는 공연이 아닌 체험하는 공연이라는 점이다.
 
공연 관계자는 "어린이 관객은 무대 위 나무 침대에 누워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오두막집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며 "동화 속 괴물을 물리치는 일곱 아이들의 용맹함과 지혜로움을 청각적으로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소치에타스 라파엘로 산치오 극단이 만든다. 이 극단은 연극·음악·회화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통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단체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공연 시간은 약 50분이다. 15명 이상 단체 관람은 50%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sianartstheatre.org)를 방문하거나 전화(1899-55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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