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기업실적 우려로 인한 미 증시 약세와 재고 증가 전망으로 수요가 약화될 것이란 예측 속에 국제 유가가 사흘째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1.90달러(3.7%) 하락한 49.1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WTI는 장중 48.89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WTI는 지난 사흘간 연속으로 하락, 6.6%의 낙폭을 보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1.02달러 떨어진 51.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플래츠 집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230만배럴 늘어 5주 연속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 원유재고는 8일 오전 발표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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