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국제 유가가 뉴욕증시 하락과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악화 전망 등으로 수요 부진 우려가 일면서 6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는 마이크 마요 CLSA 애널리스트가 은행권 대출 손실 우려를 제기하며 은행주 매도를 추천한 후 약 5.1% 급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보다 1.46달러 떨어진 배럴당 51.05달러에 장을 마쳤다.
WTI는 올들어 14% 급등했고 지난해 7월에 비해서는 65%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4달러 오른 배럴당 52.23달러를 기록했다다.
이밖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만으로는 유가가 배럴당 70달러까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 후 현 세계 경제 상황에 적정한 수준은 배럴당 50달러 정도라고 언급한 것도 이날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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