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 속에 이틀 연속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86.29포인트(2.34%) 하락한 7789.56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9.93포인트(2.39%) 미끄러진 815.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10포인트(2.81%) 내린 1561.61를 기록했다.
이날 장마감 후 알코아를 필두로 시작되는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됐다. 지난 4주간의 랠리가 베어마켓 랠리라는, 투자가 조지 소로스의 분석도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제너럴모터스(GM)는 파산 신청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일면서 급락, 대형 우량주들의 하락을 주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 규모 추정치를 4조달러로 상향 수정할 것이라는 더 타임스의 보도도 이날 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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