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S)'6이닝 1실점' 윤성환, 6차전 데일리 MVP 선정
2014-11-11 22:56:11 2014-11-11 22:56:11
◇11일 저녁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2014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탈삼진 3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로 6차전 데일리 MVP에 오른 윤성환.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삼성의 토종 에이스 윤성환(33)은 벤치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지난 2011년 시작된 통합 우승(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의 위업을 '3'에서 '4'까지 늘이는 데에 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그는 넥센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고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
 
삼성의 4년연속 통합 우승을 확정짓는 최종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89구를 던진 끝에 '6이닝 4탈삼진 3피안타 1볼넷 1실점'의 쾌투를 펼친 윤성환이 2014 한국시리즈 6차전의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윤성환은 오재영과의 투수대결이 펼쳐지던 경기 초반에 매 이닝에 걸쳐 삼진 한 개씩 잡으면서 이닝을 삼자범퇴로 마쳤고, 5회와 6회엔 연이어서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뜬공 및 병살 등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넥센 타선은 윤성환의 호투에 좀처럼 점수를 빼앗아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특히 넥센 '홈런왕'인 박병호가 그의 공략 상대였다. 이날 박병호가 당한 삼진은 두 개에 달한다. 
 
실점은 4회에 내준 1점이 전부였다. 
 
윤성환이 넥센 타선을 봉쇄하는 동안 삼성 타선은 6회까지 7득점을 기록하며 화답했다.
 
윤성환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에는 3이닝동안 필승조를 차례차례 내세우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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