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바텍(043150)이 3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바텍은 13일 3분기 영업이익 50억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수익성이 3099.22%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8억4800만원으로 23.46% 늘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증가한 1323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264.9% 늘어난 193억원이다.
회사 측은 "중국 현지 대형 유통망을 통한 매출 증대, 저선량 제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3D 제품의 매출 확대로 인한 수익성 증대, 미국·독일 등 선진국 중심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말 출시된 신제품 'PaX-i3D Smart'의 성장세도 고무적이다. 2달 만에 300대 이상 계약이 체결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다만 3분기 당기순이익은 31억9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19% 급감했다. 바텍 관계자는 이에 대해 "주요 종속회사인 레이언스의 여성용 유방검진기 자산 양도에 따른 것"이라며 "분기 기준으로 117억5900만원 정도의 수익 발생에 대한 착시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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