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엔씨소프트, 모멘텀 확장 국면"
2014-11-14 07:46:19 2014-11-14 07:46:19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4일 증권가에서는 신한(005450)금융투자에 대해 엔씨소프트에 대해 모바일 게임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향후 이익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고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3분기 매출액은 2116억원, 영업이익은 813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711억원를 상회했다.
 
기존 게임 매출 성장과 함께 향후 신작 기대감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리니지 이터널, MXM 등의 신작과 모바일게임들이 내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는 드래곤상자 아이템 판매 이벤트의 2주일치가 리니지 매출로 반영된다"며 "12월 중 신규 아이템 판매 이벤트도 예정돼 있고 해외 로열티 수입은 전분기 대비 2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리니지, 아이온 등 기존게임들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성장하며 이익의 안정성은 확대됐다"며 "특히 아이온의 경우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아이템 프로모션을 통한 성장의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익 전망치는 낮게 잡았다. 단기적으로 신규게임, 신규시장을 통한 펀더멘털 개선이 쉽지 않다는 시각에서다.
 
황 연구원은 "신규시장을 통한 펀더멘털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을 반영해 이익추정치를 하향조정했으며 적정주가도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로열티 매출 감소 등을 반영해 내년 수익전망치를 낮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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