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은 올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중국, 미얀마,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사원 4명을 공개 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세실업은 지난 2006년부터 국내 대학을 다니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선발했으며 현재 근무하는 외국인 직원은 25명이다.
국내 패션업계에서 해외법인에서 현지 수시 채용으로 외국 국적자를 선발한 적은 있지만 공채를 통해 국내 대학을 다니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을 신입사원으로 뽑는 것은 드문 사례다.
이번 하반기 국내 신입사원 채용에 이들 외국인 인력을 포함해 모두 50명이 선발됐다. 국내외 신입사원들은 앞으로 6개월간의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입사 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부터 하반기에 입사하는 신입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세 케어링(Caring)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각 부서의 팀장과 팀원들은 신입 사원이 새로운 조직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경력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 교육과 만남의 시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세실업은 앞으로도 외국인 직원을 지속적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세계 시장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외국인 인재가 필수"라며 "지속적인 인재채용과 국적을 초월한 소통문화 확립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 전문기업의 면모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인턴 입사자는 총 36명(외국인 포함)으로 베트남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할 예정이다. 한세실업 신입사원 해외연수는 37회째 진행중이다.
◇(사진제공=한세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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