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8일 하나대투증권은 건설업종에 대해 이란 제재 완화 연장 결정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최선호주로는
대림산업(000210)을 제시했다.
오는 24일 이란에 대한 P5(미·러·중·영·불)+1국의 '1년간 한시적 제재 완화'에 대한 연장 결정이 내려진다.
채상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란은 사우스파 가스전에서 현재 1억2000만톤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설비 투자를 진행한 상태여서 제재 완화 시 1억2000만톤의 가스를 수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며 "이는 글로벌 천연가스(PNG)의 24%에 해당하며 액화천연가스(LNG)의 52%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세계 에너지시장의 신규 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24일 제재완화 결정이 내려질 경우 유럽-러시아-중동의 에너지 지도는 새로 쓰이고 가스가격도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업 톱픽으로는 대림산업을 제시했다. 건설, 화학부문의 영업가치가 최소 3조1000억원으로 수익성의 하단부분이 있고, 미국과 이란, 알제리 등 가스와 초경질유가 증가하는 에너지 변화상 유리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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