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국내 첫 '이로움' 인증 획득
2014-11-18 18:29:30 2014-11-18 18:29:31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삼성물산(000830)현대건설(000720)과 공동 시공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국내 최초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인증마크인 '이로움'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움은 강동구의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따른 아파트에 주어지는 인증마크다. 이 인증제도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연세대 친환경 건축센터와 강동구에서 협의한 내용에 따라 에너지와 건강, 친환경의 3가지 목록에 따라 평가가 이뤄진다.
 
에너지 기준은 기존 일반 아파트 대비 냉난방 에너지 소비를 40% 이상 절감해야 한다. 총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만들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시설, 가구당 0.5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대도 설치돼야 한다. 각종 마감재와 건축자재 등도 친환경 인증자재가 적용돼야 한다.
 
이를 반영하듯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단지 지하에 친환경 자원 자동집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집하시설 내 환기설비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악취까지 방지하게 된다.
 
또 서울 아파트들 중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들어선다. 이 태양광 발전시설 용량은 약 880㎾로 아파트 공용부 조명 등에 사용된다. 이밖에 중수처리시스템, 지열냉난방 시스템 등이 적용돼 아파트 관리비 저감 효과를 가져온다.
 
아울러 일부 가구에는 대기전력 자동차단 시스템이 적용돼 가전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미세하게 발생되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시키거나, 각 가구 내부와 공용부 지하주차장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소비전력을 줄이도록 설계된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다. 전용면적 59~192㎡, 총 36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잔여가구 계약시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주고 있으며 계약금 10%도 1회 1000만원, 이후 한달 안에 잔액을 납부할 수 있게 계약조건을 완화했다. 입주는 오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현장홍보관은 서울 강동구 길동 454-1 일성빌딩 1층에 위치해 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조경. (자료제공=삼성물산)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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