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이번주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와 블랙프라이데이가 미치는 영향 등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부양책 시사 발언과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로 5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주에는 뉴욕증시가 27일 추수감사절로 휴장, 28일에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조기 휴장을 하는 가운데,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25일에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 수정치다. 전문가들은 수정치가 3.5% 증가를 기록한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된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속보치보다는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3%대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8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만큼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기업들이 얼마나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해 소비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번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가격 안정을 위해 감산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OPEC이 감산 가능성에 나설 가능성이 50% 정도라고 예측하고 있는 만큼 감산 여부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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