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옥션은 지역 신선식품을 대폭 강화한 모바일 마트 전용관을 오픈한다.
옥션은 식품·생필품 모바일 거래비중이 최근 40%에 달해 전체 모바일 거래비중(30%)에 비해 현저히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 초기화면에 전용 코너를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지난 15년간의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 노하우를 살려 신선식품 코너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신선식품은 제철식품, 산지직송, 전통명인, 지역명물 등 4개 코너로 구성된다.
전통명인 코너에서는 농림부 외 관계기관,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식품을 판매한다. 유정임 명인의 김치, 문옥례 명인의 순창 찹쌀고추장, 오희숙 명인의 김부각 등 장, 김치, 차, 엿 등의 전통식품으로 구성됐다.
지역명물 코너에서는 속초 닭강정, 담양 떡갈비, 수원 신사강 김치찌개, 김천순대 등 지역 대표 식품을 판매한다.
옥션은 마트탭 신설을 기념해 30일까지 신선식품 코너별 대표상품 8종을 최대 46% 저렴하게 판매한다.
장충동 왕족발(8900원), 신사강 김치찌개(500g, 3900원), 강진 참숭어회(9900원), 고흥 친환경 유자(5kg, 1만7900원), 유정임 내고향 포기김치(5kg, 1만8900원), 보성 세발낙지(1미, 4500원) 등을 선보인다.
또한 마트전용관에는 가공식품과 생필품을 묶음배송받을 수 있는 '스마트배송'코너도 신설한다. 판매자가 달라도 스마트배송 내 상품은 배송비를 1회(최대 3000원)만 내면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1000원 안팎의 저가 상품들도 묶음배송이 가능해 1인가구와 맞벌이가정 등 온라인 구매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현실 옥션 리빙실장은 "모바일 장보기가 보편화되면서 식품과 생필품의 모바일거래 비중이 전체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모바일에 마트탭을 신설했다"며 "쇼핑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싱글족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모바일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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