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엇갈린 경제지표..혼조
2014-11-26 06:56:36 2014-11-26 06:56:3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 탓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2.96포인트(0.02%) 하락한 1만7814.9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8포인트(0.12%) 내린 2067.03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6포인트(0.07%) 오른 4758.25에 장을 마쳤다.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 수정치가 상향조정됐으나,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속보치인 3.5%를 넘어 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8.7로 전달의 94.1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6.6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5년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베네수엘라와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러시아가 이날 원유 생산 감축 합의에 실패했다는 소식 또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업졸별로는 IT주인 마이크로소프트(-0.25%), IBM(-0.24%), 제너럴일렉트릭(-0.52% )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쥬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음에도 2.47% 상승했다.
 
통조림 가공식품 업체 캠벨수프도 3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0.11%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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