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12.81포인트(0.07%) 오른 1만7827.7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80포인트(0.28%) 상승한 2072.8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07포인트(0.61%) 오른 4787.32에 장을 마쳤다.
주요 지표가 호전된 덕분에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미국 경제가 순항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확고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45만8000건으로 전달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6만9000건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것이나,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의 지난 10월 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2% 증가해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10월 내구재수주는 전월보다 0.4% 늘어나 시장 예상치인 0.7% 감소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인텔(1.60%), 마이크로소프트(0.59%), IBM(0.12%)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휴렛패커드는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4.07% 올랐다.
반면, 세계 최대 농기계업체인 디어앤코는 내년 순이익이 예상치를 뛰어넘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0.9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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