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심의해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중구 을지로 6가 18-79호 일대 66만9072㎡ 규모로, 동대문 의류상가와 봉제·의류·패션 관련 산업이 밀집한 지역이다.

 

많은 방문객과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서울의 명실상부한 대표 관광지이며, 미공병단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이 대규모 부지 이전을 앞두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미공병단 및 국립중앙의료원 부지에 대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고, 광희동과 신당동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도심서비스 기능을 유지하고 보완할 수 있는 용도계획과 최대개발규모 및 높이 등 건축기준을 결정했다.

 

특히 광희동 일부 주민의 정비사업 요구 지역 및 특별계획구역과 관련, 공공시설 확보 및 역사문화자원 보존 등 공공기여를 전제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규모 부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내 기존 산업과 문화역사가 공존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지역 활성화 등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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