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한 속 다스리는 방법은?
이대목동병원, ‘예민한 위와 장 달래기’ 번역 출간
2014-11-28 14:20:20 2014-11-28 14:20:20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소화기내과 정성애 교수팀이 하버드 메디컬 스쿨에서 발간한 ‘예민한 위와 장 달래기(원제: Sensitive Gut)’를 국내에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위식도 역류질환, 기능성 소화불량증 등 흔한 질환은 물론 과도한 가스 배출, 음식 알레르기 등 위장관 운동 및 기능성 질환에 대해 원인, 진단 및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이 책은 의사들이 소화기계 기능성 질환을 진단하고 연구하는 기준인 ‘로마 기준’을 제시한다. 
 
소화기계 만성질환들은 이름은 다르지만 때로는 증상이 비슷하거나 겹친다.
 
또한 심각한 병명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경우 심각하게 여기지 않다가 증상이 빈번해 지거나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도움을 받고자 하지만 예민한 위와 장에 효과가 입증된 치료방법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다만 증상 호전을 위한 방법은 있다. 위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증상을 잘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분야에 대한 지식 및 전문가의 보살핌, 가족들의 사려 깊은 지지로 환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식생활 개선을 통해 증상이 호전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
 
주번역자인 정성애 교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의사뿐 아니라 환자도 질환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버드 의대 지음, 신국판 272쪽, 1만8000원, 조윤커뮤니케이션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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