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힐스테이트 광교·래미안 에스티움' 견본주택 '인산인해'
2014-11-28 16:25:55 2014-11-28 16:25:55
◇힐스테이트 광교 견본주택 방문객 대기줄.(자료=현대엔지니어링)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광교'와 삼성물산의 '래미안 에스티움'이 28일 견본주택을 동시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입지가 좋은 핵심 아파트 단지들이어서 오래 전부터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던 곳들이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짓궂은 날씨에도 힐스테이트 광교 견본주택을 방문하기 위한 대기줄은 길게 늘어서 있었다.
 
내방객들은 약 1~2시간 가량 기다려야 유니트를 관람할 정도로 붐벼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견본주택 입구 좌측으로 부동산 업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전단지와 명함을 나눠주며, 미리부터 분양권을 확보하기 위해 열띤 홍보전을 벌이고 있었다.
 
인근에서 만난 한 부동산 업자는 "비가 오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 들었다. 광교에서 가장 높은 49층 주상복합이고, 원천호수 조망권으로 프리미엄이 높아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귀띔했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위치하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가 어우러진 주거 복합단지로 지어진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 전용 97㎡ A타입 323가구 ▲ 97㎡ A1타입 167가구 ▲ 97㎡ B타입 175가구 ▲ 97㎡ C타입 78가구 ▲ 107㎡ 167가구 ▲ 펜트하우스 145㎡ A~C타입 14가구, 155㎡ 4가구 등 총 928가구로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광교'는 호수 조망권임에도 인근 단지들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웠다는 평가다.
 
전용면적 97~107㎡ 910가구의 3.3㎡당 분양가는 최저 1450만원~1540만원대로 책정됐다.
 
실제로 광교 원천호수공원 주변 아파트 자연앤자이(14블록) 전용 101㎡의 3.3㎡당 매매가 1776만원, 래미안 광교 전용 97㎡ 3.3㎡당 매매가 1735만원 보다 저렴하다.
 
장영우 힐스테이트 광교 분양소장은 예상 청약경쟁률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광교 주변 아파트들의 시세가 올라 이미 3억원 가까운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이미 학습 경험을 했기 때문에 투자수요가 움직일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힐스테이트 광교의 청약경쟁률은 5대 1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초등학교와 통학 거리가 멀다는 지적에 대해 "힐스테이트 광교는 현재 초등학교와 1.5km 떨어진 곳에 있어 통학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다만, 오는 2016년 새로운 초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세워질 예정인데, 호수공원 다리를 가로질러 약 700~800미터 정도 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에스티움 견본주택 내부 모습.(자료=삼성물산)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 세워지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에스티움' 역시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삼성물산은 오전에만 7000여명이 다녀 갔다고 전했다. 견본주택 내부는 유니트와 모형도를 보기 위한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19개 동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로 중소형이 84%로 구성됐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신길뉴타운 내에서 입지여건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특히 넓은 부지를 바탕으로 나온 쾌적한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래미안의 최신 상품이 인근의 노후 아파트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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