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모뉴엘 금품 수수'무보·수은 간부 구속영장 발부
2014-11-28 22:12:44 2014-11-28 22:12:44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법원이 모뉴엘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무역보험공사 허모(52) 부장과 한국수출입은행 서모(54) 비서실장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판사는 28일 허 부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 "범죄혐의에 관한 소명이 있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법원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도 허 부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서 실장에 대해 같은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허 부장은 모뉴엘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보증을 서는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 실장도 대출담당 부서장 재직 시 대출한도 증액 청탁을 받고 모뉴엘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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