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영토 주권 강력히 수호하겠다"
2014-12-01 06:32:33 2014-12-01 06:32:4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시진핑(사진) 중국 국가 주석이 영토 주권을 강력히 수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30일 중국 관영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중앙외사공작회의' 강연에서 "영토 주권, 해양권익, 국가 통일을 강력히 수호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평화발전의 길을 걷는 동시에 절대로 우리의 정당한 권익을 포기하지 않고 국가의 이익을 희생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영유권 분쟁 문제를 적절한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영유권 분쟁 문제를) 무력으로 상대를 위협하는 것이 아닌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를 원한다"며 "다른 주요국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주변국 환경의 불확실성을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며 "하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번영과 안정 흐름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체제 이후 중국 외교 정책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라고 할 수 있는 중앙외사공작회의가 공개적으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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