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공작기계 전문기업인 한국정밀기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정밀기계는 다음달 6~7일 이틀간 공모를 거쳐 다음달 1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국정밀기계는 지난해 매출 1328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74.3% 상승하며 창사 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03억원(영업이익률 22.8%), 당기순이익은 231억원(당기순이익률 17.4%)을 기록했다.
상장 전 자본금은 26억7000만원, 총 상장주식수는 764만주이며 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한국정밀기계측은 "경기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는 동종 기업들과는 달리, 자동차에서부터 풍력·태양광 발전, 항공우주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방산업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3개년 평균 70.7%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국내를 비롯 전 세계 28개국·138곳의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고, 수주액 도 올 4월 현재 총 3502억원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종식 한국정밀기계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대형공작기계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왔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내년까지 초대형공작기계 분야의 전 기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명실공히 대형공작기계의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