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가입자 고성장과 함께 영업레버리지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에스원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4539억원, 영업이익은 71.8% 늘어난 49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3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인건비가 제외돼 상품 원가율 개선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순증 가입자는 6분기 연속 1만건을 상회할 전망으로 4분기 순증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1만4033건으로 예상한다"며 "전체 가입자는 올해 전년대비 10.7% 늘어난 54만건, 내년에는 11.6% 증가한 61만건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부터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내년 시스템 경비 매출은 전년대비 9.7% 늘어난 901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인건비는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2.7% 상승에 그치는 반면 상품원가율은 전년대비 1.6%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공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4.4% 늘어난 226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은 내년 12.4%, 2016년 15.3%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가입자는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가입자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현재 주가에서는 약 1.7%의 기말 배당 수익률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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