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중 FTA 상세자료 배포..중국측 양허품목 미공개
2014-12-03 11:00:00 2014-12-03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상세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업계와 통상전문가들이 한-중 FTA 협상 결과를 보다 쉽고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한-중 FTA 상세 설명자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총 109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로 제작된 자료는 총 4부로 구성됐고, 1부에는 한-중 FTA 개요(추진경과, 의의, 주요내용, 추진계획)이, 2부에는 한-중 FTA 분야별 내용(전체 22개 챕터별 상세내용)이 담겼다.
 
또 3부는 참고자료(차수별 협상 내용, 통계 등), 4부는 한-중 FTA 관련 31개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자료에는 22개 챕터별 주요 협정문 내용을 상세히 포함하고 있어 한-중 FTA 협상 결과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인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진 각 챕터별 비관세 장벽해소 내용을 해설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측 양허품목이 포함된 전체 한-중 FTA 관세 양허표는 중국과의 합의 및 국제통상 관례에 따라 예정대로 가서명 이후에 협정문과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상세 설명자료는 3일부터 국회와 통상전문가, 정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업종별 단체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산업부의 'FTA 포털 홈페이지'(www.fta.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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