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오는 19일 오후 6시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 금·토·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날아와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으로 측정될 경우 운영을 중단한다. 대기악화로 인한 운영중단은 최소 2시간 전에 홈페이지, 현장 전광판 등을 통해 알려준다.
올해 스케이트장 컨셉은 ‘북극에서 떠내려온 빙하’ 이미지다. ‘그림 그리는 건축가’라는 별명과 베스트셀러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인생의 지도’ 등을 쓴 오영욱 건축가가 디자인했다.
개장식은 19일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참석하고 샌드아트, 피겨스케이트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이날은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작년 총 20만8205명이 이용했고, 그 중 외국인 관광객은 1만4909명이었다. 서울시는 스케이트장이 폐장하는 내년 2월8일까지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전경.ⓒ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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