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공모가 5만1000원 확정
2014-12-05 16:48:56 2014-12-05 16:48:5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피부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하이로닉(대표 이진우)은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예정가 4만3000~4만7000원을 초과한 5만1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하이로닉에 따르면 이번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엔 국내·외 총 569개 기관이 참여해 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이로닉 관계자는 "참여기관 중 약 85.9%에 해당하는 490개 기관이 밴드 상단 이상의 공모가를 제시했다"며 "그 중 22.6%는 5만5000원 이상을 공모가로 제시했지만 투자자 보호와 권익을 위해 5만1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하이로닉의 총 공모규모는 280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하이로닉은 집속초음파 장비(하이프 HIFU), 냉각지방분해 등 다양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표 제품으론 눈썹리프팅 사용목적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장비인 더블로(DOUBLO)와 냉동 지방 감소(Cryo Fat Reduction) 기술을 적용시킨 장비 냉각지방분해기기 미쿨(MICOOL) 등이 있다.
 
하이로닉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65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고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9억원, 49억원을 기록했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피부미용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했다는 점이 높은 공모가 형성의 견인차가 됐다"며 "최근 피부미용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로닉은 오는 8~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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