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주간증시전망)글로벌 정책 변수 '주목'
2014-12-07 10:00:00 2014-12-07 10:00:00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7일 토마토투자자문(www.tomatoasset.com)은 이번 주(8~12일) 국내 증시의 방향성이 글로벌 거시지표와 통화정책, 정책 당국의 성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내외 변수로는 중국 경제공작회의와 일본 조기총선 결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자리잡고 있다.
 
오는 9일 중국의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경제공작회의가 열린다.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올해(7.5%)보다 낮은 7%대 초반으로 설정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시사하기보다는 성장률 하향 조정과 경제 안정, 소득 분배 개선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는 일본의 조기 총선이 실시된다. 자민당의 단독 과반수 확보와 연립 여당(자민당-공민당 연합)이 의석 3분의 2를 유지할 지 여부가 관심사다.
 
여론상 조기 총선은 자민당의 과반수 확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은 지속되고, 총선 이후 엔화 약세가 추가로 진행될 개연성이 있다.
 
11일에는 한국은행 금통위가 예정돼있다. 당국은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새로운 정책이나 방향성을 제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플레이션 논쟁이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서 낮은 물가에 대한 부담을 피력할 경우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토마토투자자문은 "긴축 완화 의지가 재확인될 경우 외국인을 시작으로 수급 개선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단기적으로 원화 약세 속도가 진정될 경우 외국인 매수 심리가 우호적으로 돌아설 여지도 있다"고 조언했다. 토마토투자자문 대표전화 02-2128-3300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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