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그룹이 연말을 맞아 성금 기탁과 사회공헌 사업 등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삼성은 9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500억원은 기업 기탁액으로는 최고액으로 삼성은 지난 3년간 매년 같은 규모의 금액을 기탁하고 있다. 삼성이 1999년부터 올해까지 16년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누적 기탁금은 총 3700억원이다.
삼성은 또 임직원들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임직원 참여율은 2011년 74%에서 올해 88%가지 늘어났다. 조성 기금도 올해 6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매칭 그랜트로 조성된 누적 성금은 올해까지 1810억원으로 각 계열사의 업종과 연관된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도서산간 지역 학교에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스쿨사업을,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소년원에 가게 된 청소년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제일모직은 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 치료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 삼성은 그룹 SNS 채널에서 캠페인 내용에 좋아요, 리트윗, 댓글 등이 남은 수치만큼 500원씩 적립해 저소득층 공부방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난방비를 기부하는 '따뜻해유(油)' 소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삼성 측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는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도서산간 지역 학교에 IT 기기,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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