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왼쪽)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 A타운 103동 아파트 앞에서 협력업체 근로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의 일정으로 이라크 비스마야를 방문했다. 지난 2012년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김 회장은 한화건설이 건설 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을 둘러보고 내전 위험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한화건설과 협력업체 임직원 및 제3국 근로자를 격려했다. 또 방문 기간 중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사미 알 아라지 의장도 면담했다.
알 아라지 의장은 김회장이 방문하는 것을 미리 듣고 예정에 없이 비스마야 현장을 방문해 추가 사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회장의 이라크 방문은 2012년 7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 추가수주 협의를 위한 누리 알 말리키 전 이라크 총리 예방에 이어 2년 5개월만에 이뤄졌다.
김 회장은 장시간 비행과 급작스런 기후환경의 변화가 건강 회복에 좋지 않다는 주치의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사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글로벌 사업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방문을 강행했다.
김 회장의 이라크 방문에는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등이 동행했고, 현지에서는 지난 10월 한화건설로 입사한 김동선 매니저도 해외 출장 중 현지에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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