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日신용등급 강등 경고..'부정적 관찰 대상'에 포함
2014-12-10 07:23:02 2014-12-10 07:23:0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시켜 향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9일(현지시간) 피치는 신용등급 A+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렸다.
 
피치는 "일본 정부의 소비세 인상 연기로 내년 상반기 중 일본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할 수도 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증세 연기로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까지 기초 재정수지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3% 수준으로 맞춘다는 기존 목표를 달성하기 거의 힘들어졌다"며 "지난 2008년 말 184% 수준이었던 일본의 GDP 대비 일반정부부채(GGGD) 비율이 올 연말 241%에 도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지난 1일 일본 국가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하향조정하면서 일본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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