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개포4단지가 325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3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 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 시켰다고 10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개포4단지는 용적률 249.99%를 적용, 지하 4층~지상 최고 34층 34개 동에 ▲전용면적 43㎡ 177가구 ▲45㎡ 130가구 ▲59㎡ 684가구 ▲76㎡ 344가구 ▲84㎡ 1393가구 ▲99㎡ 232가구 ▲114㎡ 263가구 ▲132㎡ 33가구 등 총 325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개포 4단지는 대모산 일대 대규모 재건축 추진에 따라 도시 형상이 바뀌는 등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큰 지역에 속한 사업장으로, 이공희 국민대 교수가 공공건축가로 사업에 참여해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된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대모산과 단지, 근린공원을 이어주는 통경축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된 공간을 제공하며, 기존 공동주택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앞으로 신설될 도서관 및 근린공원부지에 문화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주택단지 건축에 따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한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전용면적 60㎡이하 재건축 소형주택으로 991가구가 공급돼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착공은 오는 2016년 5월, 준공은 2019년 9월 예정이다.
◇ (자료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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