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220여개국 800여 통신사업자 모임인 GSMA는 11일(영국 현지시간) 향후 2년간(2015~2016년) GSMA를 이끌 이사회 멤버를 발표했다.
GSMA가 공개한 새 이사회 멤버는 앤 부베로(Anne Bouverot) 사무총장과 전세계 25개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과 KT외에 미국의 버라이즌,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NTT도코모 등이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2008년, 2003년부터 GSMA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멤버 재선임을 두고 SK텔레콤과 KT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GSMA 발전에 기여한 점과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각종 첨단 서비스 도입으로 글로벌 이통업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GSMA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와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전세계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황창규 KT 회장도 "앞으로 2년간 기가토피아 비전 전파를 통해 KT의 글로벌 위상 뿐 아니라 대한민국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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