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15일부터 제주서 '옥석 가리기'
2014-12-14 16:11:29 2014-12-14 16:11:29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해외파를 제외한 국내파 중심의 시험 무대를 펼친다.
 
대표팀은 15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대비한 전지훈련을 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시즌이 한창인 유럽파와 중동파는 제외하고 K리그를 포함한 일본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 28명이 소집됐다.
 
슈틸리케 감독의 눈은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한 이동국(전북현대)과 김신욱(울산현대)의 공격을 메울 공격수에 향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지훈련과 관련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깜짝 발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혀 이들 포지션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동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알샤밥)과 이근호(엘자이시)가 소속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부진에 빠졌기 때문에 새 얼굴 발탁에 더 높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진지훈련에서 공격수는 강수일(포항스틸러스), 이정협(상주상무), 이용재(V-바렌나가사키), 황의조(성남FC), 이종호(전남드래곤즈) 등 5명이다.
 
이들 모두 A대표팀 경험이 없어 어느 때보다 대표팀 승선에 대한 열의만큼은 뛰어나다는 평가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전지훈련 마지막 날인 21일에 28명의 소집 선수를 둘로 나눠 자체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번 전지훈련을 마치면 오는 22일에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27일에 호주로 출국할 계획이다.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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