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가 3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신규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공개된 신규 체납자는 1482명이다. 신규 공개자 중 개인은 1012명(1293억원 체납), 법인은 470개(1085억원 체납)다.
신규 개인 체납자 중 규모가 가장 큰 사람은 박권(45세,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8길 8, 39억1000만원 체납)씨다. 다음은 박종섭(63세,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83길 34, 31억7300만원)씨, 문원상(57세, 서울 강남구 선릉로135길 21-4, 31억6400만원) 순이다.
법인 중에는 일조투자디앤씨(59억4700만원), 에버원메디컬리조트(54억5600만원), 궁전특수자동차(35억1700만원) 순이다.
매년 공개된 체납자 숫자는 2010년 189명, 2011년 1151명, 2012년 978명, 2013년 890명이었다. 서울시는 공개 기준을 ‘2년 이상’에서 ‘1년 이상’으로 낮추면서 신규 공개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공개 대상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 ‘3000만원 이상’을 ‘1000만원 이상’으로 더 낮출 계획이다.
신규 체납자를 포함한 전체 공개 체납자는 6979명, 그 중 개인은 3761명(5143억원 체납), 법인은 1736개(4143억원 체납)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1억7000만원이다. 체납자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
http://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고액상습체납자 체납액 상위 10 명단(자료=서울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