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15일(현지시간) CNN뉴스에 따르면 뉴저지주 맥과이어-딕스-레이크허스트 합동 기지에서 수백명의 미군 장병들 앞에서 연설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너희들이 미국을 위협한다면 너희들에게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우리가 형편없는 테러리스트를 찾아낸 것처럼 너희들도 반드시 찾아낼 것"이라며 "이 세계는 너희 없이도 잘 돌아갈 것"이라고 강인한 어조로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연합전선은 야만적인 테러조식을 단순히 분쇄하는 것이 아니라 제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인질극이 발생한 직후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날 시드니에서는 IS 추종자로 여겨지는 인질범이 17시간 동안 도심 까페에서 인질극을 벌여 인질범 1명과 인질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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