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내년에는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9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부진한 영업실적 탓에 주가의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내년부터는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보다는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아울렛 사업 중심의 점포 확장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2%, 1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렬 연구원은 이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5배로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편"이라며 "중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 단계에서 매수 전략을 세우는 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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