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서 해외투자기업 사회공헌상 수상
2014-12-17 14:01:25 2014-12-17 14:01:2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지난 16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4 미얀마 CSR 우수기업시상식’에서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현지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미얀마에서 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사업 초기인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00만달러(약 43억3000만원)를 CSR 활동에 투자했다. 올해는 연간 120만달러(약 13억원)로 금액을 상향 조정해 지역사회 공헌활동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진행하고 있는 CSR 사업은 주로 가스전이 위치한 라카인주에 집중되고 있다.
 
우선 지역사회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학교 신·증축, 개보수 사업 및 IT 수업반 개설과 같은 프로그램 사업 지원과 더불어 경제적 이유로 진학하지 못하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현지 지역민의 보건과 건강을 위해 저수지 공사, 보건의료 분야 개선, 도로 개·보수 등 실질적인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환경보전사업으로는 사이클론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맹그로브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맹그로브는 열대 및 아열대 해안이나 하구 일부 진흙지대에서 자라는 상록수림으로, 숲을 이뤄 쓰나미와 같은 거대한 파도의 방파제 역할을 한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CSR 사업들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신규 CSR 활동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2년에 미얀마 CSR 활동보고서를 영어로 제작해 배포했으며, 올해에는 현지 주민들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영어 이외에도 미얀마어를 병기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왼쪽부터)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차관 레 렐 떼인, 주시보 대우인터내셔널 석유가스운영본부장 전무)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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