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유가급락으로 실적 하향조정..목표가↓-하나대투證
2014-12-15 07:38:15 2014-12-15 07:38:29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5일 하나대투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최근 유가급락으로 실적을 하향조정하며 목표가를 기존 4만8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조언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내년 예상실적을 순이익 기준 13.1% 하향했다"며 "특히 미얀마광구 이익은 유가와 선진국 물가지수에 연동돼 있어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 하향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감소는 시차를 감안해 2015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는 미얀마 가스 판매량 증가 가능성과 신규 광구 이익이 늘어나는 시점"이라며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8.9% 늘어난 986억원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지난 12월 미얀마 광구 일일 생산량이 5억입방피트에 도달하면서 미얀마 이익이 850억원까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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