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비철금속 기초소재 생산 전문기업 국일신동(대표이사 김경룡)은 지난 15~16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밴드(1400~1700원) 최상단인 1700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73.57%인 220만 7000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했고 총 112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29.25대1을 기록했다.
이에 국일신동의 공모 규모는 51억원으로 결정됐고 이 자금은 기존·신규 제품에 대한 설비투자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일신동은 비철금속 기초소재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생산 제품으론 황동봉, 중공봉, 동볼, 동부스바 등이 있으며 이는 자동차, 기계, 반도체, 건설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일신동 관계자는 "국일신동은 탄탄한 기술력과 고객 요구 사항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기반으로 한 고객사별 적절한 대응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자체 연구소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품목 다양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압연 절단 외 가공 등 신규 사업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신제품 개발에 대한 로드맵도 완성돼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룡 국일신동 대표는 "국일신동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소재산업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국일신동은 다양한 전방 시장을 지녔기에 특정 산업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향후 신규 사업을 강화해 앞으로 나아가는 국일신동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일신동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60만주로 오는 18~19일 진행되고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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