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롯데카드, 내년부터 SMS서비스 유료 전환
2014-12-18 10:25:51 2014-12-18 10:25:51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정보유출사고를 겪은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가 무료 결재내역 문자알림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문자알림서비스의 한시적 면제를 이달 말로 종료하는 안내문을 고객들에게 보냈다.
 
문자알림서비스는 고객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내역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돼 카드 부정사용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KB국민·롯데카드는 내년 1월 카드 사용분부터 SMS 서비스를 월 300원의 유료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단 5만원 이상 결제 시 무료알림 서비스는 유지된다.
 
NH농협카드는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으나, 내년 2~3월경 유료화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 3사는 SMS 서비스에 대해 월 300원의 요금을 받아왔지만, 올해 초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면서 무료 서비스로 바꿨다.
 
현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SMS 서비스를 받지 않으려면 고객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계약을 해지하면 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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