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 DDR4 시대 수혜주-하나대투證
2014-12-19 08:03:43 2014-12-19 08:03:4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아비코전자(036010)에 대해 DDR4 시대를 맞아 진정한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을 기점으로 DDR3에서 DDR4로의 교체 수요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비코전자의 DDR4용 저항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내년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IT 전자제품의 소형 경량화, 고주파화와 고전력화 등으로 전자방해 요인이 증가하면서 전기적 노이즈를 제거해주는 인덕터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로 아비코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기준 보유중인 현금성자산이 210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 역시 52.7%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전일 주당 150원 현금배당(18일 종가기준 배당수익률 2.8%)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에 적극적인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아비코전자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9% 증가한 735억원, 영업이익은 20.7% 늘어난 92억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7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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