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의 작년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25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일본 1인당 명목 GDP가 3만8644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줄어든 것이다.
이로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일본의 1인당 GDP 순위는 지난 2012년의 13위에서 19위로 밀려났다.
일본 1인당 GDP가 감소한데에는 일본은행(BOJ)의 대규모 통화완화책에 따른 엔저 가속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로 환산한 작년 1인당 GDP는 379만6000엔으로 지난 2012년에 비해 2.0%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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