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경기도 평택에서 시작해 충남 부여, 전북 익산까지 연결되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의 민간투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제3자 제안 공모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3개월간의 제안서 접수를 받고,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2017년 상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북쪽으로 서수원~평택, 수원~광명, 광명~서울, 서울~문산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총 260km 규모의 서부 지역 남북 간선도로망으로 구축되게 된다.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해 상습 정체구간인 서해대교 등의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공 후 서서울에서 군산 이남 지역으로 이동 시 서해안 고속도로 대비 약 20km 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이용자들의 통행시간 감소 및 유류비 절감 등도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충청·호남 내륙지역의 발전과 도로이용자들의 편의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국토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