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앞두고 금연 보조상품 판매 '급증'
2014-12-29 09:49:06 2014-12-29 09:49:06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금연 보조상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옥션은 12월(12.1~12.28)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금연보조용품 판매가 전년대비 9배(8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금연보조용품은 12월과 1월에 판매가 집중되긴 하지만 금연보조용품 판매가 9배씩 늘어나는 현상은 이례적인 것으로 내년 1월 담뱃값 인상이 결정적 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금연보조용품 중 금연초,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제 판매량은 같은 기간 약 48배 증가했고,전자담배 등의 전자기기 보조용품도 판매율이 450% 급증했다.
 
한편 옥션에서는 내달 1일까지 새해 결심상품 등 23종을 최대 46% 할인판매하는 '양띠 특집 푸드쇼'를 진행한다.
 
'고려은단'(10g·5개)을 9900원에 판매하며 다이어트와 운동을 위한 상품으로는 "CJ(001040) 팻다운 마스터'(100ml·30병) 3만900원, '홍 허브훈제닭가슴살'(3kg) 1만9900원에 판매한다.
 
'마니커 절단육 800g'(7500원), '제주 타이벡 감귤 10kg'(1만1900원), '담터 유자차 후레쉬 30봉'(6900원)은 구매 시 1개 추가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임학진 옥션 푸드팀장은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보조용품 판매가 9배 급증하는 등 결심상품의 수요가 일찍부터 증가해 상품 기획전을 일찍 시작했다"며 "결심상품은 연말과 연초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관련상품 할인폭도 이때가 가장 크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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