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허니버터칩'의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태제과가 달콤한 맛의 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해태제과는 내년 1월5일 '허니통통'과 '자가비 허니 마일드' 등 허니 제품 시리즈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허니버터칩' 본래의 맛을 유지하면서 제품 특성에 따른 최적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허니통통'은 '허니버터칩'의 강한 맛 버전으로, 감자 함량은 낮추면서 달콤한 맛을 강조한 감자스낵이다.
또한 '자가비 허니 마일드’는 '허니버터칩' 맛을 느끼면서 감자 본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막대 형태의 제품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버터칩 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로 단기간에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면서 "맛에 관한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허니버터칩'은 폭발적인 인기에 24시간 3교대로 월 60억원 정도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공급량이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과업체뿐만 아니라 유통업체에서도 감자칩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에 따른 라인업 확보로 해태제과는 매출 목표액 700억원인 '허니버터칩'의 입지를 더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미투 제품은 오리지널의 품질력을 극복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왔다"며 "공급량을 조기에 늘릴 수 없는 상황이지만, 허니버터칩 맛이 접목된 이번 제품들이 감자류 과자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니통통'과 '자가비 허니 마일드' 제품 이미지. (사진제공=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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