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일 대우인터 사장 "분기 영업익 1000억 시대 열 것"
2015-01-02 13:11:13 2015-01-02 13:11:13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해 미얀마 가스전 생산량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이 올해 ‘분기 영업익 1000억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창립 이래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전 사장은 이를 위해 “올해 ▲석유·가스 ▲광물 ▲민자발전사업(IPP)·인프라 ▲식량 ▲자동차부품 ▲에너지강재 등 6개 분야를 전문화·고도화해 미래 핵심 수익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국가와 더불어 중남미 및 파푸아뉴기니 등 잠재력이 있는 중소국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임직원들에게 체질 개선도 주문했다. 그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통해 회사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업관리와 채권, 재고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 사장은 “트레이딩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바라보는 관행과 매너리즘을 버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사고 바탕 위에, 경영자원을 집중하는 ‘전략경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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