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지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와 구매공급협회는 영국의 지난달 제조업 PMI가 5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53.6과 지난 11월에 기록한 53.5 모두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수가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영국 제조업 PMI 추이 (자료=마르키트)
생산과 신규 주문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달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경기 확장을 뜻하는 50선은 넘어섰다.
영국의 제조업 PMI는 22개월 연속으로 50선을 상회하고 있다.
마르키트는 신규 사업 등록과 공장 산출량이 늘고 소매판매도 증가할 여지가 있다며 영국 경제를 낙관했다.
롭 돕슨 마르키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연말 들어 제조업 성장세가 주춤해졌지만, 지난해 영국 제조업은 전반적으로 2010년 이후 최고의 성장세를 이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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