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대우증권은 16일 본격적인 실적 시즌 국면에서의 투자 대응과 관련해 1분기 실적은 나쁘지만 향후 12개월 성장률 전망이 높은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위기로 인한 일시적인 이익감소라면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가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이어 “직전분기 실적은 나쁘지만 향후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해 작년 4분기 실적시즌 이후 수익률을 계산해 봤더니, 시장보다 평균 16%p 이상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실적이 발표되는 시점 전후로 실적악화라는 악재가 소멸된 성장잠재력 있는 종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나쁘지만 향후 12개월 전망이 좋은 기업으로, 아시아나항공, 대한한공, 금호석유, 현대해상,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화재, 대구백화점, 대상, CJ제일제당, STX조선, 키움증권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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