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보잉은 지난해 총 723대의 상용기를 인도해 2년 연속 최다 인도기록을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상용기 순주문(net order)도 1432대를 기록하며 지난 2007년 기록도 갈아치웠다.
보잉은 지난해 말 기준 5789대의 수주잔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보잉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보잉상용기의 생산거점인 워싱턴 주 에버렛(Everett)과 렌튼(Renton), 사우스캐롤라이나주노스찰스턴(North Charleston) 세 곳 모두 이전까지의 연간 최고 인도량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B737은 485대, B777은 99대, 최신 기종인 B787은 114대를 인도했다.
1432대의 상용기 순주문 중, B737 NG(Next Generation)와 B737 MAX 기종이 1104대의 순주문 수주에 성공했다. 이어 B777과 B777X 기종은 총 283대의 순주문을 기록했다.
레이코너 보잉상용기부문 사장은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모든 면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2015년 B737 MAX 조립 및 B777X 구조디자인확정 등을 포함한 주요 개발프로그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사의 B777 드림라이너. (자료제공=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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