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각국 무슬림 단체들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프랑스 언론사 테러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연이어 발표했다.
◇프랑스 시민들이 테러로 죽은 사람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7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12명의 사망자를 낸 프랑스 주간지 건물 테러를 비난하는 성명이 곳곳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이슬람 공동체는 "극단적인 폭력이 자행됐다"며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무슬림 협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테러를 저지른 자가 누구이건, 어떤 이유에서건 남의 생명을 빼앗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내 가장 큰 무슬림 단체인 이슬람 연대 또한 이번 주간지 건물 테러를 "비겁하고 악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영국 라마단 재단에서 이사직을 맡은 마호메트 샤피크는 "테러리즘은 우리의 종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악마적인 이데올로기와 테러리스트들의 행위에 맞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샤피크 이사는 "테러행위는 이슬람 신앙과 전통에 반하는 것"이라며 "사람을 죽일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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